Monday, January 31, 2011

Book Review-The Odyssey

이번 겨울방학 동안 나는 캠프에 갔다 오게 되었다. 생각보다 힘들지만 그곳에서 꽤 알찬 방학을 보냈다. 그 캠프에서 책 한 권을 받게 되었는데 그 책의 이름이 오디세이이다. 물론 나에게는 한참이나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책이지만 그래도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 보았다. 오디세이도 누가 번역을 하느냐에 따라서 책의 내용과 스토리가 달라지는 법이다. 나는 호머(Homer)가 쓴 원작 오디세이를 똑같이 번역한 책을 읽었다. 물론 대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었다. 한참을 생각하고 어렸을 때 읽었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떠올리면서 읽어야만 조금이나마 이해가 갔다. 오디세이는 그리스의 영웅인 오디세우스의 길고 험난했던 모험(여행?)을 뜻하는 말로 이 책 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이타카(Ithaca)로 돌아가는 도중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엮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트로이 전쟁은 10년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오디세우스는 10년 동안 바다를 떠날 수 없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원한을 산 오디세우스는 스킬라, 카리브디스를 비롯한 바다의 괴물들에게서 병사들을 잃고, 키르케와 칼립소를 비롯한 여신들에게서 수많은 구혼을 받았다. 10년동안 오디세우스만이 고생을 한 것은 아니다.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는 많은 남자들에게 구혼을 받으며 지내왔고 아들 텔레마코스는 아버지 오디세우스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 사람만이 아닌 한 가족을 힘들게 한 그 10년 동안을 그린 책이 바로 오디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호머뿐만 아니라 이 책을 쓴 그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과 여자들을 보는 시각을 잘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책에 담겨 있는 괴물들이 가지고 있는 뜻 하나하나를 추측할 수 있고 당시 사람들의 바램을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제우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최고의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으로 보아 그 당시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을 최고로 여기며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조상을 단군인 것처럼 말이다. 비록 영어로 읽어서 훨씬 어려웠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한글로 읽던 영어로 읽던 받는 감동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머는 아주 오래전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런 발상을 가지고 책을 썼는지 참 의아하다. 방학처럼 시간이 많을 때 다른 친구들도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6 comments:

  1. 이뿌니 종애 언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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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난 집에서 Odyssey, Iliad, Aeneid 다 한글로 읽었는데 이제 이해가 가는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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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ㅋㅋ댓글도 남겨주고 완전 ㄳ 데? 한글로는 또 왜 읽냐 그걸??ㅋㅋ 난 그 시간에 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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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헐...박종애대애바악........
    캠프가끝나서도이걸쓸생각을하다니...
    멋...멋진데???
    ㅋㅋㅋ아1등은허물이었엌ㅋㅋㅋㅋㅋ
    먼지쌓인내블로그..이미한글로물들여진첫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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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ㄷㄷㄷ 대단하다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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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오잉? wanderer이가 누구야?? 오쨋든ㅋㅋ
    난 역시 대박이었음ㅋㅋㅋㅋ
    3등이 녹슬지 않앗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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